요양원 시설장으로서 직접 경험한 운영의 현실, 철학, 감동 사례까지. 보호자와 사회복지사, 예비 운영자에게 전하는 진짜 요양원 이야기.
👋 인사드립니다. 쉼터요양원 시설장, 이용일입니다
안녕하세요. 저는 광주 쉼터요양원에서 8년째 시설장으로 근무 중인 이용일입니다. 26년 은행 근무를 마치고, 전혀 다른 세계인 요양원에 뛰어들었습니다. 그 선택이 얼마나 두렵고도 도전이었는지, 지금도 생생히 기억납니다.
이 글은 요양원을 직접 운영하는 사람만이 전할 수 있는 진짜 이야기입니다. ✔️ 보호자님들께는 안심을, ✔️ 요양보호사·사회복지사 분들께는 공감을, ✔️ 예비 창업자나 시설장님들께는 실무 노하우를 드리고자 합니다.
🏡 요양원 운영, 생각보다 훨씬 치열합니다
많은 분들이 요양원을 “어르신 돌봄 공간” 정도로 이해하십니다. 하지만 요양원은 돌봄 + 행정 + 건물관리 + 경영 + 감정노동까지 총망라된 복합 공간입니다.
✔️ 요양보호사 인력 배치 및 근무표 관리 ✔️ 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 평가 대응 및 서류 정리 ✔️ 공모사업 신청부터 결과보고까지 반복되는 서류 업무 ✔️ 누수, 전등 고장, 냉난방, 방역까지 관리해야 하는 시설 유지보수 ✔️ 직원 채용·퇴사·갈등관리와 인사노무 처리
현장은 항상 예측 불가입니다. 비 오는 날 천장 누수 확인부터, 새벽 응급이송 동행까지. 시설장은 말 그대로 ‘24시간 켜져 있어야 하는 스위치’입니다.
💗 철학이 없는 요양원은 오래가지 못합니다
제가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딱 하나입니다. 👉 “어르신의 삶의 질을 진심으로 고민하는가?”
그래서 저희 쉼터요양원은 아래를 실천합니다.
🌿 모든 방에 공기순환기 완비 🌿 아침마다 '천국인사'로 하루 시작: 건강하세요, 행복하세요, 사랑합니다 🌿 자존감 회복 위한 ‘쓰리미 운동’: 미남입니다. 미인입니다. 미안합니다 🌿 건강 레터 발송 + 식단표 업데이트 + 가족 알림 서비스 운영 🌿 중대재해처벌법 대비, 매뉴얼 기반 안전보건체계 구축
기계적인 돌봄이 아닌, 마음을 담은 돌봄. 그게 저희가 추구하는 방향입니다.
📚 제가 걸어온 길 – 은행원에서 요양원장으로
1990년: 은행 입사
2016년: 26년 근무 후 퇴직
2017년: 쉼터요양원 사회복지사로 첫발
2018년: 시설장 취임
2024년 현재: 공모사업 300회 이상 도전, 100회 이상 선정, 특히 기능보강 3건·공동모금회 3건 선정
그동안 밤새며 작성한 사업계획서만 수백 건, 실패를 발판 삼아 지금의 쉼터요양원을 일궜습니다.
😢 가장 힘든 순간은 ‘사람의 상처’입니다
운영보다 더 어려운 건, 사람 사이의 갈등과 오해입니다.
“왜 우리 어머니 방이 바뀌었냐”며 화내는 보호자
“같이 근무 못 하겠다”며 갑작스레 퇴사하는 직원
“왜 저 방은 바람이 더 세냐”며 민감한 민원 제기
하지만 그런 날에도, 한 어르신이 제 손을 꼭 잡고 말합니다.
“원장님, 여기 와서 참 좋아요.”
그 한마디면, 다시 힘이 납니다. 그래서 요양원은 사람의 마음을 돌보는 곳입니다.
📎 쉼터요양원은 이런 곳입니다
📍 광주광역시 북구 석곡로 171 📞 문의: 010-9473-4541 ✅ 전 방 공기순환기 완비 ✅ 1일 3회 활력 징후 체크 ✅ 장기요양보험 등급별 맞춤 서비스 ✅ YouTube · 블로그 · 건강레터 발행 중